고고학자 첸은 학생들과 발굴 작업 중, 옥으로 만들어진 신비한 목걸이를 발견한다. 때는 한나라, 흉노 족에게 쫓기던 공주 멍윈을 구해준 장군 조전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그들과의 전쟁을 준비한다. 시간은 다시 현재, 목걸이가 꿈속에서 본 과거와 현실을 연결시켜준다는 것을 깨달은 첸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데…
자유를 외치는 혁명가 밥 퍼거슨. 16년이 흐른 뒤, 후유증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무너진 삶을 살고 있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딸 윌라뿐. 자신의 몸도, 딸과의 관계도 엉망진창인 삶을 살아가던 중 과거의 숙적이었던 스티븐 J. 록조가 딸을 납치한다. 딸을 찾기 위해서 옛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오래된 동료들은 만나기조차 쉽지 않은데…
"아빠들의 낮, 순식간에 액션으로 뒤집히다"
실직으로 집에 남게 된 한 아빠가 아이의 친구와 마련한 플레이데이트에 나선다. 가볍게 공 던지고 간식 나누면 끝일 줄 알았던 오후, 어딘가 수상한 또 다른 아빠와 얽히며 평범한 만남은 순식간에 추격과 난투, 미니밴 카체이스로 번진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설픈 초보와 과하게 단련된 고수가 한 팀이 되고, 웃지 못할 실수와 의외의 재능이 번갈아 터지며 하루는 점점 통제 불능의 소동으로 치닫게 되는데...
전혀 다르지만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 ‘엘파바’와 ‘글린다’. 쉬즈에서의 마법같았던 둘의 우정은 오즈의 마법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다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내몰린다.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모든 걸 잃을까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 서로 대척점에 서게 된 두 사람은 거대한 여정의 끝에서 운명을 영원히 바꿀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2018년 10월 31일 시부야 역 주변에 갑자기 ‘장막’이 내려지고, 다수의 일반인이 갇히게 된다. 그곳에 홀로 뛰어든 현대 최강의 주술사, 고죠 사토루. 그러나 그곳에는 고죠의 봉인을 꾀하는 주저사·주령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부야에 집결하는 이타도리 유지를 비롯한 수많은 주술사들. 전례 없는 대규모 주술전 「시부야사변」이 시작된다—. 그리고 싸움은, 최악의 주술사 카모 노리토시가 꾸민 데스 게임 「사멸회유」로 이어진다. 「시부야사변」을 거쳐, 마굴로 변한 전국 10개의 결계(콜로니). 대혼란의 한가운데, 이타도리의 사형 집행인으로 특급 주술사 옷코츠 유타가 나타난다. 절망 속에서도 싸움을 계속하는 이타도리. 무정하게도 칼날을 겨누는 옷코츠. 가속해가는 저주의 혼돈. 같은 스승을 둔 이타도리와 옷코츠, 두 사람의 사투가 시작된다——.
한때 더러운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 재벌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던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그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알리는 의미심장한 카드가 배달된다. 그렇게 다시 모이게 된 오리지널 ‘포 호스맨’은 자신들을 흉내 내던 신예 마술사들까지 영입하며 미션을 준비한다. 그들의 목표는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더러운 돈에 물든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것.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훔치고, 통쾌한 쇼를 선보이려는 이들 앞에는 수많은 함정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