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 센티넬에서 현상금 사냥꾼 일뿐만 아니라 여러 잡다한 일을 의뢰받아 받아 해결하는 것으로 생계를 해결하는 진 스 타윈드. 그는 오늘도 선술집에서 현상금 사냥 때문에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목돈을 쉽게 벌고 쉽게 쓰는 라이프 스타일의 진과 그런 진에게 불만 을 품고 재정적인 면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짐. 그러던 어느날 부품 배달 및 보디가드를 겸해 맡아주면 사례로 많은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의뢰가 들어온다. 그러나 평범하게 생긴 의뢰 인인 레이첼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진은 우주 해적에게 공격 을 당하고 만다. 알고보니 이는 레이첼이라는 가명을 쓴 힐더 가 해적에게 메르피나와 GPX14A2호를 훔쳐왔기 때문인 것 이 뒤늦게 밝혀지고, 진과 짐은 사례금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일 을 맡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진 일행은 메르피나의 각성을 둘러싼 위험한 여정에 오르게 되는데....